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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가 벌써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는지요.
고향 마을은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들로
붐볐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귀경길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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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볕이 뜨겁게 내리쬔 추석날.
도심 공원묘지는 조상님 뵈러 온
가족들로 이른 아침부터 북적입니다.
◀INT▶ 소석현/목포시
"추석이어서 할머니한테 절하러 왔어요."
정성스레 챙겨온 음식을 내놓고,
산소를 돌보며 남은 가족들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INT▶ 이현철/진도군
"먼저 간 영혼들도 위로하고, 남아있는
사람들도 잘 봐달라고..."
성묘객들의 차량이 꼬리를 물면서
도로 곳곳에서는 정체 현상과 함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귀경 행렬도 일찍부터 시작됐습니다.
두 손 가득 고향의 정을 싸들고
섬에서 빠져나온 귀경객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일상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INT▶ 서지연/광주시
"할머니집에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어요."
추석 연휴가 끝나는 수요일까지
목포 등 전남지역의 낮 기온은 28도 안팎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큰 일교차로 인해 새벽녘
서해안고속도로 등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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