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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구 덜도 말구 한가위만 같더라"
민족대명절인 추석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고향길은 여느 해보다
순탄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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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간의 긴 추석 연휴 첫날..
교통 체증이 심할 것이란 우려와는 달리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가 귀성객을
반겼습니다.
서울에서 목포까지 4시간여 밖에
걸리지않았습니다.
◀INT▶ 김남호(서울시 마포구)
"서울에서 오전 10시쯤 출발했는데 차가
안막혀서 지금(오후 2시) 목포에 도착했습니다."
서남해 뱃길도 순조롭습니다.
오늘 하루 서남해 섬 고향을 찾은 귀성객은
3만여 명..
여객선터미널과 선착장은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한때 혼잡했지만 연휴 첫날
뱃길 수송은 차분하게 이뤄졌습니다.
차로 또 배를 갈아타는 고단한 섬고향길이지만
그리운 가족 친지를 만난다는 생각에
마음은 들떠있습니다.
◀INT▶ 남동용(서울시 동작구/섬 귀성객)
"새벽기차를 타고 왔지만 형제간에 보니깐 기분이 좋고 즐겁습니다."
◀INT▶ 안미주(진도/섬 귀성객)
"부모님과 함께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 계신 데 가서 송편도 빚고 여행가는 기분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도 낮게 일면서 귀성과
귀경 뱃길 모두 편하겠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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