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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의 한 영농법인이 농사용 폐기물을
최소 수년째 불법으로 매립하고 태웠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환경지도의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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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서 새싹채소와 어린잎 채소를
길러 파는 한 영농조합,
S/U] 육묘장 모판에는 이처럼 밑에
부직포를 깔아서 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농장 안에는 쓰고 버린 부직포 더미가
쌓여 있고 어림잡아 1톤짜리 40여 포대가
넘습니다.
일부는 소각로에서 태웠고 태운 흔적이
소각로 옆 잿더미로 남아 있습니다
이 영농법인은 폐기물을 태우다
주변 주민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INT▶ 영농법인 직원
/태웠어요. 주민들이 항의해서 그만뒀습니다./
퇴직한 직원은 이 회사가
10여년 전에 세워졌지만 그동안 불법으로
폐기물을 처리했다는 것입니다.
회사측은 군청에서 조사했다며 회사 현황이나
폐기물 처리 등의 답변을 피했습니다.
영암군은 이 영농법인의 전 직원이
고발함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태운 폐기물만 1톤 가량으로 파악하고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설립 연도도 파악하지 않고 고발을 접수하기 전까지 최소 수년째
폐기물 배출 현황도 모르고 있어
환경지도의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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