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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증가, 방법도 교묘해져-R

입력 2014-09-03 08:20:53 수정 2014-09-03 08:20:53 조회수 0

◀ANC▶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감소했던
여수지역 성매매가 최근 다시 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4건이 적발됐는데,
실제 여수 관내 60곳이 넘는 업소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END▶

경찰이 성매매 업소에 들이닥칩니다.

성매매를 막 끝낸 남성이
옷 하나 걸치지 않은 채 걸터 앉아있고,
여성은 성매매 증거를 태연하게 숨깁니다.

◀SYN▶경찰
"성매매 혐의로 체포합니다..."

오늘(2) 새벽 0시 반쯤 여수시 학동에서
경찰이 마사지 업소로 위장해 성매매를 해 온
업주 52살 이 모씨와 성 매수남 등
모두 5명을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올 들어 여수 관내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업소는 모두 14곳.

투명CG]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성매매가 7건까지 줄었지만
적발 건수는 다시 해마다 느는 추세입니다.//

특히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있는
여수경찰서 바로 앞 공화동 일대에서만
올해 7건이 적발됐습니다.

◀INT▶경찰관계자

게다가 성매매를 알선하는 업주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밀실을 만들거나
건물 밖에 CCTV를 설치하는건 이제 기본입니다.

또, 시각장애인을 앞세워
합법적인 안마시술소인 것처럼 꾸미기도 하고, 심지어 하숙집으로 위장하기까지 합니다.

경찰은 여수 관내 6,70여개 업소에서
음성적으로 성매매를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방식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어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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