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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산단--재협약 촉구(R)

입력 2014-09-02 21:16:20 수정 2014-09-02 21:16:20 조회수 0

◀ANC▶
장흥군의회가 바이오식품 산업단지와
장흥농공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지난 7월24일부터
40일 넘게 벌였습니다.

그러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문제의 발단은 산단조성사업 실무협약서에
최초 분양개시 공고 후 3년까지 미분양
토지가 남으면 장흥군이 사들여 되판다는
조항이고 그 시점이 지난해 2월입니다.

현재 장흥 바이오식품산단의 분양률은
14%에 그쳐 남은 백만여 제곱미터를
사들이려면 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갑니다.

장흥군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협약 체결
당시는 자치단체간 산단 유치 경쟁으로
장흥군 실무선에서 단체장 직인을
날인했을 뿐 행정적 절차가 무시됐다고
밝혔습니다.

◀INT▶김화자 특위위원장[장흥군의회]
/원칙이 무시되고 의회 절차를 경시하는
행정이었기 때문에 전남개발공사의, 상급기관의 횡포라고 봅니다./

그러나 전남개발공사는 당시 실무협약서는
날인하기 오래 전부터 세 기관의 책임자가
논의한 사항이라고 반박했습니다.

[[C/G]] 진선화 지역개발팀장[전남개발공사]
/개발에 들어가지 1년 전에 전남도지사님하고
장흥군수님, 개발공사 사장님이 업무협약을
먼저 했어요. 그런 상황에서 (나온)
세부 협약사항입니다./

장흥군의회는 두 기관이 주장하는 예전의
입장만 확인했을 뿐 책임공방을 가름하지는
못하고 불합리한 협약 내용을 고쳐서
그 결과를 오는 23일까지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결국 장흥 바이오식품산단의 미분양
토지 책임 분담은 전라남도와 장흥군,
전남개발공사가 재협상을 통해 정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S/U] 무성하게 수풀만 우거진 산단의 모습은
두 기관 앞에 놓여진 험난한 숙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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