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의 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교장과 교사 등이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진상파악에 나선 도교육청은
일단 교장 등을 직위해제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전남의 한 특성화고등학교.

교장과 교무부장, 배움터지킴이 등
3명이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3월부터 석 달 동안 기숙사와
학교 등에서 여학생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해왔다는 겁니다.

이 학교 1학년 여학생 3명은 지난 28일
경찰서를 찾아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ＳＹＮ▶ 학교 관계자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것은 나중에
학교 통해서 들으시고요."

해당 학교에서는 전교생 90여 명이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성추행 신고와 함께 같은 시기 다른 학생
5명이 교사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
역시 접수돼 조사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전교생을 상대로 성추행과
폭행 등 피해 사실이 더 있었는지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ＳＹＮ▶ 경찰 관계자
"전수 조사해가지고 지금 설문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은 관련자들이 일부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일단 교장과 교무부장을
직위해제하고, 배움터지킴이를 해임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