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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메뚜기의 습격..방제 역부족(R)

양현승 기자 입력 2014-08-30 21:16:01 수정 2014-08-30 21:16:01 조회수 0

◀ANC▶
정체불명의 메뚜기떼가 몰려든
해남 간척지 농경지가 쑥대밭이 되고 있습니다.

살충제는 계속 뿌리고 있는데,
개체수가 너무 많아 역부족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END▶

수확을 앞둔 대규모 사료작물 재배단지.

줄기와 이파리, 낟알을 가리지 않고
까만 메뚜기가 뒤덮고 있습니다.

개체수를 추산하는 것 조차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무리지어 옮겨다니며, 작물의 부드러운
부분만 골라 갉아먹고 있습니다.

◀INT▶박태승 소장/ 해남농업기술센터
부드러운 풀들은 다 갉아먹어버려요"

(S.U) 친환경 살충제로 수차례
방제를 했지만 메뚜기는 인근 농경지로
계속 이동하고 있습니다.///

움직임만 둔해졌을 뿐, 박멸되지
않고 있습니다.

메뚜기가 덮친 2만 제곱미터의 농경지는
이미 올해 농사를 포기하고, 갈아엎기
시작했습니다.

메뚜기가 이동하는 시간에 맞춰
밤낮 안가리고 광역방제기를 투입할
계획인데, 친환경 재배단지여서
강한 화학약품은 쓰지 못해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INT▶나경엽 / 농민
"죽지는 않지만 개체수 줄이는게 목적..."

현재까지 파악된 메뚜기 분포 면적인
3백헥타르 정도.

아직은 뛰어다니는 수준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메뚜기에 날개가 생기고
이동성이 커지면 피해는 더 확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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