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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피해 최소화 대책시급(R)

신광하 기자 입력 2014-08-29 21:15:57 수정 2014-08-29 21:15:57 조회수 0

◀ANC▶
백]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전임 정종득 시장의 공약이었고,
시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다지만,
재정 부담이 이정도 되면
다시 검토해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사업 시작부터 LH 공사에 특혜였다구요?

신] 아다시피 트윈스타 건립공사는
옛 중앙시장 재개발 사업으로 시작됐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속에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민간건설사들이 사업을 외면하자,
목포시가 LH공사를 끌어들였습니다.

LH는 사업부지를 10% 가량 할인된 가격에
인수할 정도로 우대를 받았는데요,
당시 목포시와 계약 내용을 보면
일방적이다 싶을 정도로 불공정합니다.

사업 진행과정을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VCR▶

트윈스타는 당초 35층에
3백6세대 임대아파트로 계획됐습니다.

그러나 LH의 요구로
31층 204세대 분양아파트로 전환됐습니다.

3백 세대가 넘으면 반드시 설치해야 할
주민편익시설은 하지 않게 되었고,
사업비 역시 909억 원에서 7백29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진입도로, 주차장, 하수관거를
목포시가 부담하게 돼 LH공사가 받은 혜택만 330억 원에 달합니다.

◀INT▶
(이건 정말 특혜 입니다. )

SU//LH 공사에 대한 특혜가 주어진 대신 목포시에 대한 반대급부는 없었습니다.

목포시는 행정타운 매입 비용을 깍지 못한채
오히려 전용면적 증가를 이유로 36억 원을
더 부담하라는 요구를 LH로 부터 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특혜의 전제가 된 계약서를
살펴 봤습니다.

C/G 지난 2009년 목포시와
LH가 맺은 합의서에는 상가 2,3,4층을
매입하는 것으로 시의회에 공용재산취득계획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계약은 3,4,5층으로 체결해
LH에 70억 원 가량의 이득을 안겨준 셈이
됐습니다./

◀INT▶
(계약서에는 층수 지정이 안돼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LH공사는 계약서대로 했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더구나 목포시가 부담해야할
중도금 지연이자 40억여 원을
면제해준 점을 들어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뭔가 해주면서 요구를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조급함과 협상력 부재로 LH에
330억 원 가량의 혜택을 제공한 목포시,

행정타운 입주 재검토 등
목포시 재정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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