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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없는 특별법, 진실 덮자는 것"(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8-26 08:20:39 수정 2014-08-26 08:20:39 조회수 0

◀ANC▶

수사권과 기소권이 없는 세월호 특별법에
반대하는 희생자 가족들은 연일 단식 등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가족 일부가
재합의된 세월호 특별법안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여전히 실종자들이 남아있는
사고현장에서는 한숨이 터져나왔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INT▶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대책위
"또 다른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법은 반드시 8월 중 제정돼야..."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일부가
여야가 재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으로도
진상규명이 가능하다며, 수사권과 기소권 없는 특별법이라도 통과시켜달라는 겁니다.

[반투명c/g 세월호 가족대책위 요구사항]
240여 명의 단원고 희생자를 중심으로 한
가족대책위원회가 재합의안을 거부해온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실내체육관에 남은 일반인 실종자 가족들도
재합의안 수용은 일부의 의견일 뿐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INT▶ 권오복/일반인 실종자 가족
"얼른 덮자는 것 밖에 안돼요. 밝히지 않겠다는
이야기라는 거죠. 지금 상황에서는..."

실종자 10명의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실내체육관에서는 복원된 세월호 CCTV
영상이 사흘째 상영돼 가족들이 희생자들의
마지막 모습과 사고전 선내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가족들은 또, 모든 CCTV가 한꺼번에 꺼지기 전
선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기계를 조작한 모습
등이 확인됐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다시 한번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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