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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심 상가에서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리면서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석달 동안
상가 60여 곳이 털리고 나서야 전문털이범들이 붙잡혔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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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상가밀집구역입니다.
지난 15일 새벽 속옷가게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경찰에 신고가 됐지만
이틀 뒤 인근에 있는 분식집이 또 털렸습니다.
보조 자물쇠가 2개나 있었지만
범인들은 문을 부수고 들어갔습니다.
◀SYN▶ 피해자
"문까지 다 부수고 갔더라고요.
무서워서 김밥을 못 말겠어요."
사건현장에서 파출소까지는 100여 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하루 동안 7개 상가가 잇따라 털리는 등
지난 6월부터 석달 동안 목포에서만
60여건의 상가 절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야간 치안에 구멍이 뚫리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SYN▶ 주민
"동네에서 난리네 아주..없었는데 요즘들어서
(절도사건이)많더라고..."
경찰은 상습적으로 상가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32살 오 모씨 등 2명을 뒤늦게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범죄 예방은 고사하고
수십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한 뒤에야
범인 검거에 나서고 있는 것이
전남 경찰의 현 주소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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