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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을 높인 전직 대통령의 이름 등을
사용하면서 명소가 된 곳이 국내외적으로
많습니다.
우리지역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과 호를
따서 건물명을 붙이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알려지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미국 뉴욕의 관문 공항의 이름은
존F 케네디 공항입니다.
프랑스 파리는 드골 공항으로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붙여 세계적인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s/u 우리지역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시설물에 붙여 브랜드화 한 곳이 많습니다.
김대중 컨벤션 센터는 당초
광주 전시컨벤션센터에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다른 지역 컨벤션센터와 차별화되고
해외행사 유치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SYN▶ 컨벤션센터 관계자
큰 도움이되죠.//
목포에 들어선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DJ 정신을 기리는 평화와 인권의 상징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1년 동안 7만여 명이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과 호 등을 딴
시설이 너무 많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딴 남악의 '후광길'
전남도청 강당인 '김대중 강당'
무안과 신안을 연결하는 다리에
'김대중 대교' 이름이 붙었습니다.(투명CG)
김 전 대통령의 뜻과 업적을 기리는 것도
좋지만 무분별하게 이름을 붙이는 것은 오히려
DJ 브랜드화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INT▶ 김판진 교수
브랜드화는 좋은데 좀더 세밀하게.//
100년이 흐른 뒤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억하고 DJ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수립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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