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밤중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한 가구가 모두 타고 여러채가 그을렸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잠자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아파트 7층에서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시커먼 연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전남 목포시 산정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13) 10시 50분쯤.

불이 시작된 7층은 내부 80여제곱미터가
모두 타고 윗층 서너채까지 그을림 피해를
입었습니다.

◀ＩＮＴ▶ 김형찬
"불이 나면서 유리창 다 터져서 놀랐어요."

(S.U)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아파트에 사는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ＳＹＮ▶ 아파트 주민
"옥상으로 피해서 다른 라인으로 나왔어요."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아파트 진입로에 불법주차된 차량들이 많아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ＩＮＴ▶ 이계상/목포소방서
"고층아파트라 차들 많아서 진입 힘들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꺼져있던 텔레비전
뒤쪽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집주인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