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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사고 어선, 수신전용 AIS설치해 위치파악 안돼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8-12 18:15:40 수정 2014-08-12 18:15:40 조회수 0

지난 7일 세월호 사고해역에서 유조선과
충돌해 침몰한 어선은 선박위치식별장치인
AIS가 수신전용이어서
진도VTS에서 위치파악이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방송통신 전파진흥원 여수사업소는
지난해 10월 어선 금창호를 검사할 당시
금창호가 자신의 위치는 노출하지 않고
다른 어선의 위치만 파악할 수 있는
수신전용 AIS를 장착하고 있었지만,
AIS 장착 의무선박이 아니어서 검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송수신용과 수신전용 AIS가
수백만 원의 비용차이가 날 뿐 아니라 최근
일부 어선들이 해경 단속을 피해 조업 지점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수신전용을 장착하는
사례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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