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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근로자들을 상대로 수백억원대
불법 해외송금을 해 온 환치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금융기관을 통해 송금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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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삼호의 한 환전소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불법으로 환치기 영업을 해오던 곳입니다.
40살 한 모씨 등 3명은
최근 3년 동안 수만건을 중국으로
불법 송금하고 수수료로 수억원을 챙겼습니다.
불법 송금된 금액은 180억원에 달합니다.
국내에서 중국으로 송금할 금액을
중국에 있는 브로커가 송금해 주도록 하고
한국에서 돈을 받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불법 외환거래를 했습니다.(CG)
이들에게 중국으로 송금을 의뢰한 사람은
대부분 영암 대불산단에서 일하고 있는 중국인 근로자들입니다.
정상적인 외환거래보다 수수료가 싸다는 말에 불법인줄 알면서도 이용했습니다.
◀INT▶ 김창경 팀장
피의자들은 수수료로.//
불법 송금을 하면 한시간 이내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도 근로자들을 검은 거래 유혹에
빠지게 했습니다.
일부는 한국에서 돈을 건넨 뒤
중국에서 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불법 환치기 거래가 더 있는지
다른 환전소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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