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도로 위 지뢰' 위험한 포트홀(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8-07 08:20:38 수정 2014-08-07 08:20:38 조회수 0

◀ANC▶

서울 도심의 도로에서 길이 5미터로 구멍이
뚫린 싱크홀이 나타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크기는 다르지만 도로가 움푹 패이는 현상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대부분
위험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도로 한복판에 길이 70센티미터 가량의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차량들은 구멍을 피하느라 뒷차량이
오건 말건 차선을 넘어섭니다.

도로 표면이 떨어져나가 패이는 곳,
이른바 포트홀입니다.

(S.U)도로가 움푹 패이는 포트홀은
주로 요즘같은 여름철 폭우가 내린 뒤
많이 생겨납니다.

노후된 도로에 빗물이 스며들어
아스팔트 포장이 벗겨지는 겁니다.

포트홀은 차량 타이어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 운전자들이 피하려다보니 2차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 노복내
"무조건 피하다보면 잘못하다가 사고.."

[C/G]현재 포트홀 정비는 파손된 부분에
응급보수재를 부어 임시로 되메우는 방식.

열을 가하는 기존 도로포장 방식보다
빠르고 저렴하지만, 내구성이 떨어져
되메운 곳이 또다시 파손되고 있습니다.

◀INT▶ 김경일/목포시청 건설방재과
"그때 그때 임시로 보수하고 너무 많아지면
도로 전체를 다시 깔아야.."

지난해 목포시에서 보수한 포트홀은 150여개.

부족한 인력을 이유로 순찰보다는 신고나
민원이 제기되는 곳을 보수하기에 급급한
실정이어서 대부분 방치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