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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태풍정보, 뭐가 맞지?"(R)

양현승 기자 입력 2014-08-06 08:20:44 수정 2014-08-06 08:20:44 조회수 0

◀ANC▶
해마다 8월초는 어느 직장마다 휴가내기
어려운 황금 피서철이죠. 잇단 태풍에
휴가 앞둔 분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수시로 여기저기 태풍 진로를 들여다 보는데,
각기 다른 태풍 정보에 머리만 더 복잡해집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름 피서철, 직장마다 휴가 선점 경쟁이
치열한 8월초 주말.

어렵사리 휴가를 내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태풍 나크리에 이어, 11호 태풍 할롱도
이번 주말 북상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INT▶강성현
"예약 취소해야 할지 모르겠다"

태풍정보를 얻는 곳은 주로
한국 기상청을 비롯해 일본 기상청,
미해군의 합동태풍경보센터 등 3곳.

미국은 주말인 9일부터 태풍이
일본쪽으로 방향을 확 바꾸는 걸로 예상한
반면, 한국과 일본기상청은 일본 가고시마로
근접하는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얼마나 꺾어지느냐에 따라
예측의 정확도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SYN▶국가태풍센터 관계자
"미국쪽에서 사용하는 모델도 있고, 일본쪽에서
모델을 가지고 있고, 우리도 모델을 가지고
있거든요. 저희가 태풍진로 예측을 할 때
가장 안정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오랜시간 한국과 일본과 미국의
기상정보를 비교해왔던 섬주민들은
이같은 각기 다른 정보에 익숙합니다.

◀INT▶김삼수 / 신안 홍도주민
"흑산도나 홍도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기상범위에서 너무 멀다 보니까 기상상태가
정확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사이트 들어가면 100개가 넘는 사이트가
있거든요. 여러가지를 종합해서 우리 현실에
어떤게 잘 맞는가..."

태풍 '할롱'은 영향권이 아주 넓어
오는 8일부터 한국도 직*간접 영향권에
든다는 예측에는 이견이 없어, 황금 피서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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