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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고 무너지고...태풍피해 속출(R)

신광하 기자 입력 2014-08-02 21:15:42 수정 2014-08-02 21:15:42 조회수 1

◀ANC▶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든
서남부 지역에서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조립식 건물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부러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거센 파도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선착장으로
쉴새없이 밀려듭니다.

조업에 나섰다가 뒤늦게 태풍을 피해 피항하는 어선들은 연신 항구로 몰려듭니다.

◀INT▶ 김현수
파도가 6미터 넘어서.//

파도를 이기지 못할 소형어선 수백척은
육지로 올라섰고,

부둣가에 주차된 차량들은
바닷물에 잠길것에 대비해 높은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SU//태풍이 점차 전남지역에 가까워 지면서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 정도로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완도 소안도에서는 강풍과 파도에
바닷가 도로가 무너져 내려 차량과
주민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신안군 가거도에서는
밤사이 초속 40미터 이상의 강풍 속에
2층 짜리 조립식 건물 전체가 파손됐고,

가거도 종합안내판이 쓰러지는 등
태풍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INT▶ 고경남 소장
밤사이 초소 30미터 바람이.//

완도, 해남, 화순, 영암 등지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유리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4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전남 대부분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내일 새벽을 전후해 침수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양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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