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태풍 나크리의 북상으로 서남권의 여름축제가 잇따라 중단되거나 취소됐습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모행사들도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불과 흙의 축제로 불리는 강진 청자축제장,,

태풍 북상소식에 외부 공연이 전면 취소됐고, 야외 판매장과 체험 행사장 역시 폐쇄됐습니다.

바람에 날려 피해를 줄 수 있는 물건들은
모두 결박했지만,
강풍 피해 우려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준범
(안전을 위해 축제장을 사실상 폐쇄하다시피..)

장흥 물축제와 목포해양문화축제
역시 태풍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축제장의 절반이 바다인 해양문화축제는
주말과 휴일 축제 일정을 아예 취소하고,
대신 축제일정을 하루 연장했습니다.

탐진강 둔치에 자리잡은 장흥 물축제은
오늘 하루 내린 백21밀리미터의 폭우로
축제장이 완전히 침수돼 정상적인
축제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모 행사들도 태풍으로 인해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대규모 야외 기념식은 취소됐고,
추모 음악회만 실내 행사로 옮겨 치러졌습니다.

서해상으로 진출한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피서철 서남권 여름 축제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