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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 도시 사업, 공공성 확보하라"(R)/문연철

양현승 기자 입력 2014-08-01 08:20:29 수정 2014-08-01 08:20:29 조회수 0

◀ANC▶
무안 은퇴자 도시 사업이 민간사업자
배불리기 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의혹을
MBC가 제기했었는데, 결국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늘어났던 주거용지와 줄어들었던
공공*녹지부지의 균형을 맞추라고
감사관실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당초 35만 제곱미터의 면적에서
추진됐던 무안 월선리 은퇴자 도시 사업.

돈이 되는 주거용 부지는 난데없이
만 제곱미터 이상 늘었고,
공공시설과 공원*녹지가 예정됐던 땅은
축구장 5개 면적이 축소됐습니다.

주거용 분양면적이 늘어나면서
민간 사업자는 수십억 개발이익을 챙기게
되고, 공공성은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SYN▶무안군 관계자
"주거용지는 어느 정도 확보하고 또 사업성이
있어야 투자할 거 아닙니까?"

전라남도 감사관실은 "사업성을 늘리려고
공공성을 지나치게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하려면
공공과 녹지면적을 늘려 주거단지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주무부서에
요구해, 재검토가 불가피합니다.

◀SYN▶무안군 관계자
"전남도에서 어떻게 보완하라고 지시가 내려올 수 도 있는 것이고 아직 구체화된 거 아니다."

(S/U)민간자본 유치가 지역개발에 필요한
일이지만, 수익성만 따지는 부동산 개발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상식이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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