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번 7·30 재보선 최대 이변은
호남에서 일어났습니다.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예상 밖의 큰 표차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ＶＣＲ▶

◀EFEECT▶(이정현 환호 3~5초)

49.4%대 40.3%, 1만1천204표 차이.

호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영남기반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ＳＹＮ▶이정현
"정말 지긋지긋한 지역구도, 지역감정..우리 자식들, 우리 새끼들에게는 물려줘선 안된다는.."

첫 사전투표함의 개표 결과
이정현 후보가 앞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장 참관인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출신지인 곡성군에서
7천 표 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에
압승을 거두면서
개표과정 내내 우위를 점했습니다.

개표 2시간 반이 지난 저녁 11시쯤
이정현 후보는 만 표 이상 앞서가기 시작했고,

이후 30분도 지나지 않아
당선이 확실해졌습니다.

◀ＳＹＮ▶이정현
"(저는) 그 선택이 대한민국 정치를 마꾸는 선거혁명, 정치혁명을 이룩했다고 봅니다."

한편, 15곳에서 치러진
이번 재보선 지역 가운데,
순천·곡성은 5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