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전남지역의
나머지 선거구 3곳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예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전략공천으로 몸살을 앓았던 광산을의 경우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함에 따라
상당한 후폭풍이 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권은희 당선자는
통합진보당 장원섭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22.3%를 기록했고,
광산을 전체 유권자 16만 명 가운데
불과 2만 천여 명만
지지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결과가
일찌감치 예견된데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전략공천에 대한
유권자의 실망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권은희'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담양함평영광장성 보궐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이개호 후보가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승리했습니다.

이개호 당선자는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의 경험을 살려
농업 농촌 농민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이개호'농민을 위한 의정활동 약속'

나주 화순 선거구 역시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신정훈 당선자는
중앙 무대에서 정치를 쇄신하고
지방과 중앙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신정훈'중앙 정치 개혁 실천'

새정치민주연합은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간신히 3석을 건지고
전체 판세에서 밀리면서
상당한 후폭풍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