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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99일째..하염없는 기다림(R)

양현승 기자 입력 2014-07-23 21:16:28 수정 2014-07-23 21:16:28 조회수 0

◀ANC▶
세월호 실종자 10명은 오늘도
가족들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하염없이 커지는 기다림과 안타까움 속에
이제 내일(24)이면 꼭 100일이 됩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세월호 참사 99일째인 오늘도
수중 수색은 계속 됐습니다.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10명의 실종자.

닷새째 무소식.

여전히 시야확보가 어렵지만
그나마 세월호 내부에 얽혀 있던 장애물을
치우는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는 게 위안입니다.

◀INT▶이명학 잠수사 (88수중)
"장애물 작업 현재도 계속하고 있고요,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고"

잠수시간이 늘어난 나이트록스 방식이
도입된 뒤 잠수사들 스스로 수색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몇차례 수색을 마쳤지만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곳과 4층 의심구역,
화장실 등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INT▶김명갑 잠수사(88수중)
"장애물이나 이런 부분 때문에 발견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그쪽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나올 수 있고 장담을 못하는 거죠"

한편 세월호 참사 100일을 추념하며
서울과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기다림의 버스'를 타고
진도로 향했습니다.

오늘 밤 진도군민과 함께 촛불을 밝히고
내일은 추모행사를 열어 마지막 한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 함께 기다리겠다고 약속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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