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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유회장 시신 의문투성-R

입력 2014-07-23 21:16:26 수정 2014-07-23 21:16:26 조회수 0

◀ANC▶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유회장은 조력자도 없이
혼자 쓸쓸히 죽음을 맞이 했습니다.

유회장의 도피 모습은
검경이 예상했던 모습과는
상당부분 거리가 있어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시신에는 유회장의 필수품이던 안경이나
휴대전화, 현금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유회장이 도망자 신세로
낯선 지역에서 주민들을 피해 이동해야
했다는 점을 미뤄보면 쉽게 납득되지 않습니다.

시신과 함께 발견된 가방 안에는
소주병 2개와 막걸리 병이 발견됐습니다.

◀INT▶박윤석
"그 자리에서 막걸리를 먹은 것은 아니고..(가방)속에 면감하고 매실하고 두가지가 있어요. 술을 먹으면서 안주로 한 것이죠."

하지만 평소 유회장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던 점에 비춰
발견된 유류품이 유회장의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주병 가운데 하나는 오래전 단종돼
시중에서 팔리지 않는데다, 지병이 있는
70대 노인이 무거운 유리병을 들고
도망을 다녔다는 점도 의문입니다.

검찰수사의 칼날이 자기에게로 향하자
유회장은 신도들의 도움을 받으며
도피생활을 시작했는데 조력자 없이 혼자
도망하다 발견된 점도 의아합니다.

유회장은 마지막으로 행적이 확인된지
18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신원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패가 심각했다는 점도
가능성이 낮은 이례적인 경웁니다.

◀INT▶이영직/유회장 시신 부검의

이런 가운데 정밀 검사결과가 나오면
사망원인 등 구체적인 정황이 파악될 것으로
보여, 국과수에 전 국민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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