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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 백주대낮에 자신의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사건 당시 이웃주민들이 있었지만
말리지못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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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했던 농촌마을 골목길에서
현장감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마을주민 65살 이 모 씨가
숨진 건 오늘 오후 12시 50분쯤.
자신의 집에서 불과 30여미터 앞에서
아들 39살 김 모 씨에게 심한 폭행을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SYN▶ 마을주민
"현장에 있었어도 무서워서 못 보고 사람 살리라고 (소리만 지르고) 못 말렸지 사람들도..."
소리를 지르는 주민들 앞에서도
폭행을 멈추지 않던 김 씨는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주민들은 김 씨가 어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농사일을 도와왔다며, 갑작스러운 사고에
당황스러운 모습입니다.
◀SYN▶ 경찰 관계자
"동기는 아직 잘 몰라요. 지금 횡설수설 하는데
상담을 좀 해보고 판단해야할 것 같아요."
경찰은 김 씨의 정신질환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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