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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자재 교환권 지급 이유는?(R)

김양훈 기자 입력 2014-07-09 21:15:53 수정 2014-07-09 21:15:53 조회수 0

◀ANC▶

전남의 한 농협이 최근 농민들에게
영농자재 교환권을 나눠줬습니다.

지난해 태풍피해도 없었는데
태풍 피해복구 지원 명목이라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최근 장흥지역 일부 농민들에게 지급된
영농자재 교환권입니다.

태풍피해에 따른 조합원 농가
무상 지원사업 일환이라고 되어 있습니다.(CG)

8만원 상당의 이 교환권은
비료나 농약 등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발급일은 2013년 7월인데 이상하게도
1년여가 지난 최근 배포됐습니다. (CG)

영농자재 교환권 지급 이유도 이상합니다.

2013년에는 전남에 태풍 피해가 없었는데
피해복구 사업 명목으로 추가 지급된 겁니다.

◀SYN▶ 주민
납득이 안가죠.//

농협 측은 2년전 사업비가 잘못 집행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추가로 영농자재 교환권을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교환권 발행 시점이 농번기 이후여서 보관하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농협
농번기로.//

하지만 내년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어
지급 시점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태풍피해 복구자금으로
전남에 지원된 예산은 5천억여원에 달하지만
농협측은 정보공개 대상이 아니라며 지원금
지급내역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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