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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첫 재판..뇌물 줬다 VS 안 받았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7-08 08:20:50 수정 2014-07-08 08:20:50 조회수 0

◀ANC▶

세월호 허가 과정에서 뒷돈을 주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청해진 해운 임직원과
공무원들의 첫 재판이 목포에서 열렸습니다.

뒷돈을 줬다는 사람은 있는데,
받은 사람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광주와 인천에
이어 목포 법정에 들어섭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세월호를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로 기소된 청해진해운
임직원과 항만청, 해경 직원 8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피고인들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c/g]이 자리에서 청해진해운 직원들은
세월호 인가 과정에서 항만청 직원들에게
4천 5백여만 원의 금품을 제공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c/g]그러나 당시 항만청 직원이었던
피고인 2명은 이같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금품을 전혀 받은 적이 없고, 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청탁은 없었다는 겁니다.

또 인천해경 직원 2명도 세월호 운항관리규정
심사 과정에서 일부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는
인정했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1일 다음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검찰이 제출한 증거 등을 파악한 뒤 본격적인
재판 일정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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