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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목포-수퍼] 양파농민 화났다//

신광하 기자 입력 2014-07-07 21:16:01 수정 2014-07-07 21:16:01 조회수 0

◀ANC▶
양파값이 지난해 10분의 1 수준까지 폭락하면서
농민들이 '야적 시위'에 나섰습니다.

농민들은 양파 계약재배 가격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농협을 강하게 비난하며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투명]농협 전남도지회 입구에
주황색 망에 담긴 양파들이
담처럼 둘러쳐져 있습니다.

20킬로그램 짜리 양파 500포대,
10톤 분량을 야적한 농민들은,

농협에 양파 가격파기 담합을 중단하고
수매가를 원상 회복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해 킬로그램당 1천원선이었 양파는
지난주말 1백원선으로
최대 90%나 폭락했습니다.

◀INT▶ 농민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참담한 상황입니다.)

농민들은 농협과 킬로그램당 450원을 받기로
계약재배를 했는데,
양파값이 떨어지자 산지 농협들은
줄줄이 2천원씩 수매가를 낮추고
물량도 줄였습니다.

계약재배 가격이 무너진 이후
양파값은 바닥을 모르고 폭락하고 있습니다.

농민단체들은 양파값 폭락을 책임져야 할 농협이, 자신들을 내세워 정책자금을 더 받아내려는상경시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INT▶
(농민대회를 농협과 중앙회가 주도해 정책자금을 더 받아내려는 음모입니다. 중단해야 합니다.)

양파 주산지 농가의 분위기는
이미 흉흉해진 상탭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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