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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어제부터
버스를 타고 전국 순회를 시작했습니다.
국정조사만으로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이
어렵다고 보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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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10반
김주희 양의 어머니.
지친 몸을 이끌고 새벽 5시부터 안산에서
세월호 가족버스를 탔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전국순회 서명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섭니다.
◀INT▶ 이선미/유가족
"우리 애들뿐 아니라 앞으로 있을 사고를
예방해 다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요구하는 특별법은 세월호 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도 도입과 책임자 처벌,
피해자 지원 등을 담고 있습니다.
여야 국조특위가 잇따라 파행을 겪은데다
조사 대상인 청와대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등
국정조사로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INT▶ 유병화/가족대책위 부위원장
"우리는 이 어이없는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국민의 힘을..."
어제(2) 팽목항과 경남 창원에서 동시에
출발한 세월호 가족버스는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눠 오는 12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대국민 서명을 받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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