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은
조금이라도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해
아르바이트 많이들 찾고 있죠.
그런데 이런 대학생들을 노리고
불법 성매매까지 이뤄지는 유흥업소 구인광고가
대학내에 버젓히 나붙어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의 한 대학 게시판에 붙어있는
구인 광고입니다.
[C/G] "방학동안 번 돈으로
명품백 사서 학교 다니자."
"한달에 최소 500만 원에서 600만 원까지
벌 수 있다." ///
언뜻봐도 이상한 느낌의 구인 문구.
직접 전화해 봤습니다.
◀SYN▶ - CG
유흥주점이었습니다.
대학생이라고 하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
우선 찾아와보라고 권유합니다.
◀SYN▶
속칭 '2차'로 불리는 불법 성매매 얘기도
서슴없이 꺼냅니다.
◀SYN▶
대학생들도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이같은 유혹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불법까지 서슴치 않는 유흥업소 구인 광고가
버젓이 대학내에서 나돌고 있는 현실에
학생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SYN▶
이런 부적절한 구인 광고가
언제부터 붙어 있는지도 파악하지 못한
대학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그제서야 부랴부랴
문제의 광고물을 철거했습니다.
◀SYN▶
[S/U] 이제는 대학 내까지 파고든
유흥업소 구인 광고.
수많은 학생들이 불법의 유혹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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