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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난항..해경 직원 부상까지(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6-17 21:15:55 수정 2014-06-17 21:15:55 조회수 0

◀ANC▶

세월호 사고 63일째, 중조기에 접어들었지만
높은 파도 속에 입수도 어려워지면서
실종자 수는 9일째 12명에서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색 현장에서는
부상자까지 나와 실종자 가족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세월호 4층 중앙 오른쪽 객실 내부를
촬영한 영상입니다.

선체 내부가 무너지고 있는 만큼
벽 이곳저곳에 금이 가 있습니다.

또다른 객실에는 부유물이 수북이 쌓인
베개와 이불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고 63일째, 선내 장애물 뿐 아니라
기상까지 악화되면서 실종자 수색은
9일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사고대책본부
"지금 파도가 높아가지고 현지 기상이
안 좋아서 못 들어가는 것 같은데요."

집중수색기간인 이달말 장마까지 북상한다는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사고해역에서는
수색지원 활동을 벌이던 해경 직원
51살 진 모 씨가 단정에 탑승하던 중
추락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오늘까지 세월호 수색*구조활동으로
잠수사 2명이 숨지고, 해경 등 8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세월호 여야 국정조사 특위가
기관보고 일정을 여전히 확정짓지 못하면서
더딘 수색에 지친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은
또한번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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