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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전을 치르기위해 새로 만든
무안 궁도장이 말썽입니다.
부지 선정부터 설계, 시공 까지 부실투성이고 안전은 아예 고려 대상이 아니였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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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스포츠파크 안에 한옥식으로 새로 지은
궁도장입니다.
궁도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활을 쏘는 사대와
마주 보고,
바로 옆은 수많은 학생들이 뛰고 노는
청소년수련관,
화살 방향이 약간만 틀어져도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또 일반 궁도장 과녁이 산비탈을 배경으로 한 반면 무안궁도장은 과녁 바로 뒤가
논과 도로입니다.
◀SYN▶ 전남체전 참가 궁도선수
"우선 임시방편으로 망을 쳐놨는데 잘못하면 활이 뚫고 나갈 수 도 있어요.활이 엄청나게 강하거든요."
궁도장 시설도 엉망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사대 폭이 좁은데다 지붕 처마도 짧아서
비바람이 불면 활을 쏠 수 없다는 게
체전 참가 선수의 한결같은 불평입니다.
◀SYN▶ 궁도선수
"사대가 도로와 너무 가까우니깐 궁도가 집중력을 필요하는데 사람,차가 왔다갔다하면 산만해지죠."
또 도로 경계석은 거푸집을 사용하지않고
대충 묻는 등 부실 시공이 여러차례 지적됐으나 무안군은 알고도 눈감아줬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부지 선정부터 설계,시공까지 부실투성이인
무안궁도장,
사고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지만
'짓고나면 그만' 식의 공무원의 무사안일함은
도를 지나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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