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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사 마무리 단계..38명 기소(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6-13 21:16:09 수정 2014-06-13 21:16:09 조회수 1

◀ANC▶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의 허가 과정에서 청해진해운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공무원들을 재판에 넘기면서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오늘도 실종자 추가 수습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1999년부터 인천-제주 항로를
독점 운항해온 청해진해운.

다른 해운사가 항로에 진입하려고 하자
일본에서 '나미노우에호',
지금의 세월호를 사들였습니다.

[c/g]운항허가 조건을 맞추기 위해 재화중량을
870톤 줄여 기재하는 등 허위 서류를 냈지만
항만청 직원들은 뒷돈을 받고 허가해줬습니다.

운항관리규정 심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협수로나 어선 밀집지역 등 선장이
직접 운항지휘해야하는 구간을 규정에
구체적으로 특정하라고 지적했던 해경은
더 허술하게 바뀐 운항관리규정을
뒷돈을 받고 허가했습니다.

결국 세월호의 최종 운항관리규정은
선장이 직접 지휘해야하는 구간을
'안전운항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될 때'라고
포괄적으로 규정하면서, 이준석 선장이
맹골수로를 지날때도 조타실을 비우게 한
원인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38명을
기소한 검경합동수사본부는 당분간
재판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물살이 가장 빠른 대조기가 시작된
사고 해역에서는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으면서 실종자 숫자는 닷새째
12명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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