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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차질.. 애끓는 팽목항(R)

김양훈 기자 입력 2014-06-10 21:15:33 수정 2014-06-10 21:15:33 조회수 0

◀ANC▶

세월호 사고해역에 물살이 빨라지면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12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도 애끊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세월호 관련 첫 재판이 광주에서 열리던 시각..

진도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실종자는 12명.

방파제에는
실종자가 돌아오길 기원하는 노란 리본만
나부끼고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목탁 소리는 바람을 타고 항구를 애달프게
떠돕니다.

항구에 늘어서 있던 봉사, 구조단체
천막은 모두 반대편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경찰도 자원봉사자들도
말없이 자기 할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여객선 운항이 정상화됐지만
주민들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SYN▶ 주민
안타깝죠, 빨리 발견됐으면.//

지난 8일 밤 이후로 실종자 발견 소식은
끊겼습니다.

사고해역에 중조기가 시작되면서
빠른 유속과 좋지 않은 날씨 탓에
선체 장애물 제거 작업과 실종자 수색작업은
순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세월호 희생자는 292명,
실종자는 12명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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