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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용]시신 추가 발견..유실 우려 현실로(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6-06 08:20:34 수정 2014-06-06 08:20:34 조회수 0

◀ANC▶
세월호 침몰 해역으로부터 40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보름 만에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우려했던 시신 유실이 현실화되면서,
현장을 방문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세월호 탑승객 44살 조 모 씨의 시신이
발견된 건 어제(5) 오전 6시 35분쯤.

세월호 사고해역에서 40킬로미터 떨어진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 선장이 발견해
해경 122에 신고했습니다.

◀SYN▶ 사고대책본부 관계자
"그 분의 시신을 확인해보니까 세월호에
타셨다는 게 확인이 됐고요. 언제 거기로
떠내려갔는지는 확인이 안돼요."

사고 당시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 여행에 나섰던
조 씨의 가족은 7살 막내 아들만 구조됐고,
조씨의 아내와 큰 아들은
앞서 선체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40km 밖에서 발견되면서
그동안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반경 15킬로미터 이상
그물을 설치했다는 해경의 대책이
무색해졌습니다.

어제(5) 진도를 방문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도 유실방지 대책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SYN▶ 김현 의원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TF(특별대책반) 구성
자체도 늦었던 거구요. 초기대응이 미흡했다는
것의 연장선인 것 같습니다."

세월호 침몰 52일째,
여전히 실종자는 15명 남은 가운데
여야 국조특위는 오늘(6) 실종자 구조대책과
진상규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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