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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49일째..수색 일부 재개(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6-03 21:15:48 수정 2014-06-03 21:15:48 조회수 1

◀ANC▶

오늘 전국 곳곳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49재가 열렸지만, 아직 16명의 실종자를
기다리고 있는 팽목항에서는 안타까운
침묵만 흘렀습니다.

한편 기상 악화로 사흘째 구조수색작업이
중단된 가운데 피항해있던 함정들이
오늘 사고 해역으로 복귀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세월호 사고 49일째, 팽목항.

안산과 인천 등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49재가 열린 것과 달리 적적한 모습입니다.

일부 종교단체가 팽목항에서도 49재를
지낼 의사를 밝혔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을 존중해 무사귀환 기도회로
대체됐습니다.

◀SYN▶ 실종자 가족 관계자
"아직 기다리고 있는데 49재는 마음이 아파.."

지난 1일부터 기상악화로 중단된 실종자
구조수색은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인근 섬지역에
피항했던 함정들이 사흘만에 복귀했고
바다위 수색은 재개됐습니다.

오늘밤(3) 늦게 수중수색과 선체절단작업용
바지선 2척도 잠수사들과 함께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한편 세월호 사고를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구명뗏목
정비업체 대표와 청해진해운 간부 등 6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가운데는 선원들에 대한 비상상황 대비
교육과 훈련을 제대로 시키지 않은 세월호의
원래 선장 신 모 씨도 포함됐습니다.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31명이 구속된 가운데, 26명이 재판에
넘겨졌으며 첫 재판은 오는 10일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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