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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수 선거 막판 비방전 가열(R)

신광하 기자 입력 2014-06-03 08:20:35 수정 2014-06-03 08:20:35 조회수 0

◀ANC▶
무소속 3명의 후보가 경합하고 있는
신안군수 선거전이 막판 비방전으로
치달으면서 혼탁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지지후보를 선언했지만,
후보를 사퇴한 박우량 전 군수측 표심의
향배가 선거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박우량 전 군수의 후보사퇴로
무소속 3파전으로 치러지는 신안군수
선거는 그야말로 치열합니다.

선거구 전체가 섬으로 이뤄진 특성 때문에
인지도 보다는 후보의 출신지역과 혈연에 의한 투표 성향이 때문입니다.

전 군수인 고길호 후보는 마무리 하지 못했던 현안사업들을 마무리 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기호6번 고길호
(현안사업들을 마무리하게 해주십시오..)

기획재정부 국장 출신인 김승규 후보는
중앙 인맥을 지역발전에 활용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합니다.

◀INT▶ 기호5번 김승규
(중앙 인맥들을 잘 활용해 예산을 따오겠습니다.)

전 진도부군수 출신 남상창 후보는
지역을 가장 잘아는 행정전문가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INT▶기호4번 남상창
(행정의 달인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최선의 기회를 만들어 주십시오..)

강력한 정당후보의 사퇴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선거전은 혼탁 그 자체 입니다.

2강 1약으로 평가되는 신안군수 선거전에서
무차별 폭로를 이어가는 쪽은
남상창 후보 입니다.

남후보는 선관위 주관 토론회에서
고길호 후보의 과거 처벌 경력 등을
집중거론한데 이어, 김승규 후보에 대해서도
유착 의혹을 거론하며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보간 상호 비방의 수준이 도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은 선관위 주관 후보토론회는
재방송 불가 결정까지 내려졌습니다.

남은 선거일까지 신안군수 선거는
선거법 위반의 선을 넘나드는
위험한 선거운동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은 고길호 후보를
지지하고 있지만, 박 전군수의 측근 조직이
김승규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점도
남은 선거전의 관전 포인트 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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