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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정조사 첫날..시작부터 삐걱(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6-02 21:16:00 수정 2014-06-02 21:16:00 조회수 1

◀ANC▶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첫 일정인 진도 팽목항 방문에 야당 의원들만
참여하는 등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습에
실종자 가족들은 질책을 쏟아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첫날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의원
9명이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심재철 위원장 등 특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 9명은 일정을 미뤘다며 서울에
남았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실종자 가족들의 연기요청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야당 의원들은 미리
상의하지도 않고 갑자기 일정을 미루겠다고
통보했다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INT▶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첫 날 팽목에 오기로 약속하고 발표한 건데
오늘 아침까지도 미룬다는 얘기 들은 바 없어"

실종자 가족들은 첫날 일정조차 조율하지
못하는데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수 있겠냐며
항의하는 한편, 단순한 의견 청취가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을 가져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별위원회 의원들은 팽목항 부둣가에서
세월호 사고의 철저한 진실규명을 통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INT▶ 김현미/새정치민주연합
"모든 의혹과 문제점에 대해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조사를 실시할 것..."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는 11일까지
사전조사를 마친 뒤 세월호 사고 관련
정부 기관들을 조사할 방침인 가운데,
날짜를 협의해 여야가 함께 진도를
다시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48일째인 오늘
기상악화로 인해 세월호 사고 실종자 수색은
이틀째 중단된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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