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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수세계박람회, 93일의 기억을 담은
'엑스포 기념관'이 지난 31일 문을 열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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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여수엑스포 거리공연의
마스코트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대형 마리오네트 '연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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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지난 지금, 한국관 앞에 앉아
또다시 찾아오는 이들을 맞이하고,
이곳 3층, '엑스포 기념관' 에 들어서면
지난 93일의 기억이 다시 시작됩니다.
지금은 비어있거나 사라진 건물들의 모형 위로
당시의 공연과 전시물을 담은 영상이
흘러갑니다.
초대형 태풍의 위력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4D 체험관과
탐사로봇 모형을 직접 조종하는
해양광물 채집 체험 등.
여수세계박람회 재단은 이번 '엑스포 기념관'에
과거의 기억과 함께 해양 과학 기술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SYN▶한은실/2012 여수세계박람회 재단
"(기념의 성격만 보이면) 지속력이 오래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더 미래 지향적인 부분을 넣고자.."
올해 박람회재단에 편성된 정부 예산은
60억 원 정도로 겨우 유지만 가능한 수준.
새로 문을 연 기념관은 박람회장의
작은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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