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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잠수사 또 사망..수색작업 일시 중단(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5-31 08:21:13 수정 2014-05-31 08:21:13 조회수 0

◀ANC▶

실종자 수색을 돕기 위해
선체를 절단하는 작업에 투입됐던
잠수사가 숨졌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일단 사고 원인을 먼저
조사한 뒤 실종자 수색 재개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숨진 잠수사 44살 이 모 씨의 가족은
인천에서 곧장 목포의 병원으로 달려왔습니다.

아직 중학생인 딸들과 가족들을 남기고
숨을 거둔 이 씨,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INT▶ 유가족
"세월호 사고 터졌을 때 혹시나 해서
그렇게 가지 말라고 말했는데..."

잠수 경력 20년이 넘는 이 씨가
사고해역에서 첫 작업에 나선건
어제(30) 오후 1시 50분쯤.

실종자 수색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수심 25미터 아래에서
4층 선미 외판을 자르다 30여분만에
사고를 당한 겁니다.

사고대책본부는 함께 작업하던 잠수사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오른쪽 얼굴에 충격을
느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폭발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숨진 이 씨의 국가공인 자격증을
소지 여부에 대해서는 업체에 소속돼있어
따로 제출받지는 않았다며 뒤늦게
확인에 나섰습니다.

◀SYN▶ 사고대책본부 관계자
"일단 육안으로 확인은 하는데..
정확한 내용은 확인중입니다."

사고 46일째인 오늘까지 수색작업에 투입된
잠수사 2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쳐
치료를 받은 상태.

대책본부는 하루 4차례 정조시간마다
시도하던 수색 작업을 정확한 사망원인
조사를 위해 잠정중단한 상태여서 세월호 사고
실종자는 11일째 16명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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