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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적 지시 있었다"청해진해운 임직원 기소(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5-26 18:15:39 수정 2014-05-26 18:15:39 조회수 0

◀ANC▶
청해진 해운 김한식 대표 등 임직원
5명이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이들은 회사 수익을 위해 상습 과적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유병언 회장 역시
이 사실을 보고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청해진 해운 임직원 5명이
오늘(26) 구속기소됐습니다.

[c/g]유병언 회장과 김한식 대표를 중심으로
각 지역본부 등으로 구성된 청해진 해운,
최근 구속된 여수본부장을 제외한
5명이 먼저 법정에 서게 된 겁니다.
[청해진 해운 조직도]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과실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업수상 과실선박매몰과
선박안전법 등 4가지입니다.

세월호를 개조한 뒤 복원성이 약화됐는데도
과적 운항 등을 계속해 참사를 일으켰다는 겁니다.

특히 김한식 대표 등은 실적을 점검하면서
과적을 전제로 한 목표실적 채우기를
지시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지난 1월 유병언 회장에게 과적 문제로
세월호의 매각 방안을 보고했지만, 유 회장이 오하마나호를 먼저 매각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수사본부는 세월호가 1년동안 승객 정원 840명을 한번도 채우지 못했다며, 무리한 증축이 사진 작가로 활동중인 유 회장의 개인 전시실로 이용하기 위해 이뤄졌을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SYN▶ 세월호 개조업체
"객실이 아니라 전시실로 만든 것..."

수사본부는 유 전 회장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증축 과정에서 불법성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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