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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성장..장흥 청태전(r)

김윤 기자 입력 2014-05-26 08:20:50 수정 2014-05-26 08:20:50 조회수 0

◀ANC▶

장흥 지역의 전통 발효차인 청태전이
녹차산업의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청태전은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인증하는
'맛의 방주' 품목으로 선정되는 등
농가소득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조선시대 엽전처럼 가운데 구멍이 난 장흥 청태전입니다.

청태전은 찻잎을 덖지 않고 쪄서,
찧은 과정에서 푸른 빛과 둥글고 넙적한 모양을 갖게돼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녹차와 달리 우려내지 않고 끊여서
마시는 발효차로 중국의 보이차와 비견돼온
토종 발효차입니다.

일제강점기때 명맥이 끊긴 청태전은
지난 2006년부터 복원작업이 시작돼
지난해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보존가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맛의 방주' 품목에 선정됐습니다.

슬로푸드 국제연맹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프레지디아' 선정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실사에 나섭니다.

◀INT▶구영란 담당*장흥군 농업기술센터*
"프레디지아 선정되면 슬로푸드국제연맹 공동브랜드 사용..컨설팅.마케딩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상을 받는 등
청태전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농가소득도
복원 당시보다 20배 가량 증가한 1억여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장내순*청태전 농가*
"청태전 농가가 늘고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장흥지역에서 자생하는 야생녹차로 제조되는
청태전이 토종 발효차의 명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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