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등 KBS 지역총국의 보도국장 8명이
청와대의 보도개입을 규탄하고,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이들은 보직 사퇴 성명서를 통해
"지역 KBS 뉴스를 책임지는 보직간부로써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히고
길환영 사장의 해임 제청안을 처리하는
KBS 이사회에 대해서도 "이해관계를 벗어나
진정한 국민방송으로 바로 세울 수 있는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KBS 전국기자협회와
전국촬영기자협회는 "보도국장들의
사퇴성명을 환영하며, 공정방송 쟁취를 위해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