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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여객선 사고..승객들 불안감 고조(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5-21 21:16:00 수정 2014-05-21 21:16:00 조회수 0

◀ANC▶

최근들어 선박 운항 관리가 강화됐지만 크고
작은 여객선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의 충격과 아픔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승객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16일 오후 4시 10분쯤 ,신안군 암태도 앞 해상.

30대 1급 장애인이 바다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카페리선을 타고 가던 승객이 배위에서 바다로
떨어져 숨졌지만 선원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SYN▶여객선 선원
"모르죠. 우리는 내려간 줄 알았지.
이것만 놓고 내려간 줄 알지. 저녁에
도착할 때 그 때 찾아간다고 했는데요."

승선때는 챙기지만 내릴 때는 승객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안 안좌도 앞 해상에서 사고가 난
이 카페리선은 지난해 말 안전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했지만 항해도중 방향조정장치가
빠져 버렸습니다.

멀쩡하게 항해하던 여객선이 바다 한가운데
멈춰서면서 승객들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올해 초 또다른 항로의
카페리선 '키'가 항해도중 고장난 데 이어
두번째입니다.

◀INT▶선사 관계자
"...별 이상 없었는데 갑자기..."

세월호 사고 이후 강화됐다는 선박 안전관리.

하지만 형식적인 점검과 관리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면서
승객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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