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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본부, 해경 수사 '쉬쉬'?(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5-19 21:15:48 수정 2014-05-19 21:15:48 조회수 0

◀ANC▶

감사원이 세월호 사고와 해경의 초동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강도 높은 해경 수사 방침을 밝힌
검경합동수사본부는 해경 수사와 관련해
제대로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월호 침몰 당시 사고 해역에 가장 먼저
도착한 목포해경 경비정 123정.

미흡한 초기 구조와 관련해 감사원의 조사를
받기 위해 수색작업을 중단하고 한달 만에
뭍으로 돌아왔습니다.

◀SYN▶ 해경 관계자
"원래대로 하면 돌아가면서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데 지금은 계속.. 어제 들어온 것
같던데..."

감사원은 정장 등 직원 3명을 불러 동영상과
교신기록을 비교하며, 선내에 진입하지 않은
이유를 확인했으며,상황실 등 조사 범위를
더욱 넓혀갈 방침입니다.

감사원의 발빠른 행보와는 달리
검경합동수사본부는 감사원과 서로
공조하겠다면서도 자체수사계획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구조*수색 등 상황을 감안해 효율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해경 수사에
시간이 다소 걸릴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수사본부가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던
당초의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서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선원 수사 초기 하루 두차례 씩 가졌던
정례 브리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취재진들의 지적에 다시 일주일에 2차례 갖기로 하는 등 해경 수사에 쉬쉬하는 듯한 인상을
풍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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