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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123정 "학생들 선체 갇힌 사실 알고 있었다"

신광하 기자 입력 2014-05-19 08:21:21 수정 2014-05-19 08:21:21 조회수 0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해경 123정은 단원고 학생들이 선체에 갇힌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이
해경에서 받은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
현장에 첫 도착한 해경 123정이 목포해경과
서해해경 상황실에 주파수공용통신으로
보고를 시작한 시간은 오전 9시30분으로
나타났으며, 선체내에 단원고 학생 2-3백명이 갇혀있다는 보고는 오전 10시30분에
처음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는 해경 헬기와 123정이 현장에 도착한뒤
배에 갇힌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 일뿐 아니라 배가 90% 가량
잠긴 시점인 오전 10시 30분까지의
구조 골든타임을 놓친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어서 졸속 구조 논란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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