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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선거 운동...희비 엇갈려(R)

신광하 기자 입력 2014-05-19 08:20:55 수정 2014-05-19 08:20:55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 이후 조용한 선거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후보 등록을 마친
6·4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현직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반면
도전자은 애닳는 모습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됐지만,
선거운동은 오는 22일 부터 시작됩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유세차량과 자원봉사,
선거운동원이 참여하는 선거운동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날인 오는 21일까지는
예비후보에게 허용되는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4년전 같으면 선거운동 전이라도
물밑 움직임이 활발했지만,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조용한 선거를 치르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로고송과 확성기 사용금지,
율동과 소음자제 등이 여야 각 정당에서
지침으로 채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남을 텃밭으로 여기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느긋한 가운데 이번 선거를 정책선거로 치러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23개 광역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지역사회에 열심히 봉사해 왔다면
딱히 불리할 것이 없고, 인물과 정책 중심의
선거를 치르자는게 유권자들의 바람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도전자들은 조용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에는 동의하지만,
정책과 공약을 알리기 위한 선거운동은
필요한게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이같은 조바심에는 정책선거와
미디어 선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구심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될 날은
점차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조용한 선거를 뒷받침할 정책 대결의 장이
얼마나 다양하게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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