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동물복지 1호 '행복한 돼지를 키워요'(R)

김양훈 기자 입력 2014-05-17 21:15:19 수정 2014-05-17 21:15:19 조회수 0

◀ANC▶

좁은 공간에 지나치게 많은 동물을 키우는
방식이 가축질병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는데요.

해남의 한 돼지농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물복지 돼지농장으로 인증받았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해남의 한 돼지 농장입니다.

사육 밀도는 3.3제곱미터 당 2마리 꼴로
일반 농장의 두배 수준입니다.

축사마다 흙 대신 톱밥을 60cm 높이로
깔았습니다.

환경도 깨끗합니다. 농장 안 암모니아 수치는
복지농장 인증 기준의 70% 수준입니다.

◀INT▶ 이인배/농장주
깨끗하게.//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 농장을
동물복지 1호 양돈농장으로 인증했습니다.

동물복지 인증농장에서 사육한 돼지는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운송, 도축한 경우
인증마크를 붙여 판매할 수 있습니다.

◀INT▶ 강경채 부장
더 철저히 관리를.//

해외의 경우 동물복지 농장에서 자란 돼지는
도축시 20∼30%의 값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깨끗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돼지는 2900마리뿐으로 국내 전체 돼지 사육두수의 0.01%도 안됩니다.

대다수 돼지들은 여전히
열악한 공장식 축산환경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s/u 정부는 동물복지 농장을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복지농장 인증을 준비하는 농장의
초기 시설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