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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리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다쳤습니다.
공장측은 실리콘가루가 누출돼
자연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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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업단지내 '한국실리콘' 공장.
오늘(어제) 오후 4시반 쯤
이 곳에서 열교환기 작업이 진행되던 도중
금속분말이 누출돼 불이 났습니다.
S/U] 이 사고로 4명이 부상을 입어
광주와 여수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한국실리콘 측은 사고가 나기 3시간 반 전부터
열교환기 세척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내부에 있던 실리콘 가루가
밖으로 빠져나와 자연발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YN▶회사 관계자
한국실리콘 공장은 지난 2012년 6월에도
가스가 누출사고로 근로자 4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최근 2년 사이
안전사고만 3건 발생했습니다.
한국실리콘은 경영상의 문제로
지난 2012년 11월말부터 공장가동이 멈췄다가
최근 두 달 반 전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조만간
한국실리콘에 작업중지명령을 내릴 예정이며
경찰은 현장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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