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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년, 사후활용은 아직도...-R

입력 2014-05-12 21:15:46 수정 2014-05-12 21:15:46 조회수 0

◀ANC▶
화려하게 막을 올렸던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2주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사후활용 속에
시민들은 박람회 정신과 부합하는
국립해양체험센터 건립을 촉구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2년전 박람회 기간 당시
발디딜 틈이 없던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지금은 봄 행락철이 절정인데도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 황량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박람회 시설이 들어섰던 자리는 돌밭이 되거나
유채꽃 풀만 무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박람회 폐막 이후 사후활용은
아직까지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

이렇다 보니 지지부진한 사후활용으로
파행을 거듭했던 대전엑스포의 사례를
답습하는 것은 아닌지
지역민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INT▶박형태

박람회가 개최되기 전
사후활용에 대한 정확한 계획 없이
박람회를 시작했던 것이
사후활용 표류의 첫단추였습니다.

◀INT▶이상훈

세월호 침몰사고를 추모하며
조촐하게 열린 박람회 2주년 기념행사.

사후활용 추진위원회는 박람회 정신과 부합하는
국립해양체험센터 건립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민간 매각에만 서두르면서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최근
해양안전 교육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박람회장을 체험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INT▶박효준

투자유치 기업을 찾거나
사후활용 정책변경을 위한 용역이
각각 진행중인 가운데,
지역을 한단계 성장시키고
박람회 정신을 구현하는 사후활용계획이 나올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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