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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유류품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은 물론
해류를 파악하기 위한 표류부표도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해역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46년 전 같은 해역에서 발생한
화물선 침몰 사고 때에도
상황은 비슷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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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압해도 해안가입니다.
어제(6일) 오전 주인 잃은 운동화 한 짝이
발견돼 세월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신고됐습니다.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80킬로미터 가량 떨어져
실제 세월호의 유류품인지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진도,완도 등에서도 10여 건의 유류품 신고가 들어오면서 시신 유실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세월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모든 유류품이 맞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지난 1일
사고해역에 투하한 '표류부표'는
42km 떨어진 추자도 인근까지 흘러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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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전인 지난 1968년 5월 병풍도해역에서
침몰한 5천 2백톤 급 천지호.
천톤급 탱크 2개가 부서지는 등 7천 톤의
벙커 C유 중 상당량이 바다로 흘러들었습니다.
C/G]당시 사고 발생 한달 반이 지난 시점의
기름 피해 기록입니다.
가까이는 5킬로미터 인근 해안부터
멀리는 70-80킬로미터 거리의
전남 완도 청산도,신안 자은도 해역까지
번졌습니다.]
◀INT▶ 김민남/주민
"..그 때 갯바위 이런데로 기름띠 피해 왔다고
들어..."
s/u 세월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현재 사고 해역으로부터 15킬로미터 이내로
5중 저지망을 구축해 놓고 시신 유실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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